오산시는 지난 7일 지역아동센터장을 대상으로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8일 시에 따르면 설명회는 그동안 진행된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공모 선정 과정과 앞으로 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오산형 돌봄생태계 ‘함께(아이+부모+마을)자람’ 운영계획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지역사회에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해 온 지역아동센터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지역아동센터의 전반적인 운영 현황 및 운영상 애로사항에 대해 대화를 나눴으며, 시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전 육성을 위해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는 4개 정부 부처(교육부·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 합동 주관의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추진 지역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8억 원의 특별교부금 지원과 정부의 지속적인 컨설팅, 협의회, 성과평가 등을 통해 돌봄 우수 운영 모델을 만드는 선도자 역할을 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자체, 교육지원청, 관공서, 학교, 마을과 소통을 통해 지역 자원을 모아 틈새 없는 촘촘한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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