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어린이들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를 직접 수확할 수 있는 ‘포도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달 8일부터 30일까지 작동 155번지 포도농장에서 진행된다.

주말과 휴일은 어린이 자녀를 둔 가족 체험으로, 주중은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등 어린이 교육기관 대상 어린이 체험으로 운영된다.

가족 체험은 포도 수확, 포도 맛보기, 포도 수확량 맞히기 이벤트 등으로 진행되며, 수확한 포도(5㎏)를 가져갈 수 있다.

어린이 체험은 포도 수확, 포도 맛보기, 포도를 활용한 만들기, 자연생태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포도 두 송이를 가져갈 수 있다. 체험비는 가족 체험은 가족당 3만 원, 어린이 체험은 한 명당 1만3천 원이다. 참여 가족 및 단체는 오는 16일부터 선착순 모집하며, 1일 체험인원이 초과되는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포도 수확 체험을 통해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지역 농업과 농촌을 더 이해하고 친근하게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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