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가 최근 성남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들을 초청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소프트웨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 제공>
▲ 가천대가 최근 성남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들을 초청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소프트웨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 제공>
가천대학교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성남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학으로 초청해 우수 학생 소프트웨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에서 선발된 초·중학생 영재 120명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통해 소프트웨어 관심을 높이고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영재 학생들은 컴퓨터에 내릴 명령을 블록처럼 짜 넣는 ‘블록코딩’과 로봇 프로그래밍, 3D프린트, 드론 등을 교육받았다.

가천대는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RC카 조종, 게임 형식의 코딩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직접 프로그래밍한 소프트웨어로 RC(원격조정)카가 움직이는 걸 보며 흐뭇해했다.

김동현(13·내정중 1년)학생은 "내가 만든 프로그램으로 RC카를 움직이니 스마트폰 게임처럼 재밌다"며 "오늘 경험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는 것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은 청소년 및 교사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로봇프로그래밍, 3D프린터, 드론, 아두이노 등을 주제로 태원고·복정고 등 우수 SW동아리 학생 대상 고교생 멘토링도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멘토로 소프트웨어 전문가와 대학생 등이 참여하며, 총 28회에 걸쳐 1천683명의 고등학생이 멘토링을 받는다.

이와 함께 성남시청소년재단센터와 연계해 12월까지 매달 1회 지속적인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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