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23위·한국체대)이 등 부위 통증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출전을 포기했다. 정현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 중인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올해 윔블던 우승자 노바크 조코비치(10위·세르비아)를 상대할 예정이었으나 코트에 나서지 않았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오른 정현은 이후 부상 때문에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 출전하지 못했다. 27일 시작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 출전 전망도 어두워졌다. IMG 코리아 관계자는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돼 현재로서는 다음 대회 출전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은 1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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