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반도에 불고 있는 평화의 바람으로 다양한 남북 간 교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0명의 전문작가들이 DMZ 일원에 모여 분단과 평화의 의미를 예술로 재해석해 화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DMZ 평화정거장 예술창작전시’ 프로그램을 오는 11일 개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 프로그램은 캠프 그리브스를 DMZ의 의미와 가치를 담은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드는 ‘DMZ 평화정거장(Peace Platform) 사업’의 일환이다. 전시기간은 8월부터 내년 7월 말까지 1년간이다. 초청작가 4인과 공모로 선정된 작가 6명(팀)이 참여해 탄약고·정비고 등 캠프 그리브스 곳곳에서 DMZ와 캠프 그리브스의 역사 및 공간 특수성을 재해석한 총 17점의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초청작가로는 김명범·박찬경·정문경·정보경이, 공모 선정 작가로는 강현아·박성준·시리얼타임즈(강민준·김민경·송천주)·인세인 박·장영원·장용선이 참여한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