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1시 52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공터 목재 폐기물 더미에서 화재가 발생해 폐기물과 전기배선 등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5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화염을 목격한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14대와 대원 40명을 투입해 8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담뱃불 부주의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서부소방서 관계자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도가 높아 발화가 쉽게 이뤄져 화기를 다룰 때 조심해야 한다"며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화기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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