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스
99분 / 독립영화 /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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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스’는 2013년 일본 전역에 일었던 혐한시위에 맞서는 반혐오 시민운동 ‘카운터’ 운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2000년부터 일본에서 다큐멘터리를 공부하며 15년 동안 일본에 체류한 이일하 감독은 혐오와 차별에 정면 돌파하는 ‘카운터스’ 운동이 일본 최초로 ‘혐오표현금지법’ 제정을 이끄는 과정을 스타일리시한 음악과 연출로 영화에 담았다.

 인천다큐멘터리포트 2017 영화공간 주안 수상 및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아름다운 기러기상 수상을 포함해 여러 영화제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영화공간 주안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영화 상영과 함께 제5회 영화평론가 황진미의 시네마 게이트 ‘카운터스’를 진행한다.

 황진미의 시네마 게이트는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하는 다양성 예술영화 중 한 달에 한 작품을 선정해 영화평론가 황진미와 함께 영화가 품고 있는 사회적 맥락과 역사적 배경, 그리고 영화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을 분석하는 시간이다.

 관람료는 8천 원이며, 자세한 정보는 영화공간 주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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