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덕장중학교 학생들이 담장 벽화그리기 공동작업을 통해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공동체 의식을 배울 수 있게 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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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청소년수련관이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 한국전력 담장 벽화그리기 작업은 시와 계원예술대학교 및 한국전력공사 자재검사처가 연계해 덕장중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게 됐다.

덕장중 학생들은 태극기, 무궁화, 애국가, 국새, 나라문장으로 구성된 국가 5대 상징물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러 이미지를 테마로 지난 4월부터 수차례의 역사이해 교육과 도안작업을 거친 후 6월 벽화작업을 시작해 지난 7일 벽화를 완성했다.

학생들은 역사이해 교육을 통하여 그동안 잘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역사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벽화그리기라는 공동작업을 통해 새로운 성취감과 사회성, 공동체 의식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이번에 완성된 벽화는 청소년들이 매일 다니는 학교 통학로에 스스로 도안한 디자인으로 직접 작업을 진행해 그 의미가 각별했다.

박민재 관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과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가 함께 연계하여 관내 청소년들의 통학로 환경개선에 앞장선 주목할 만한 성과"라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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