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경기도 청렴대상 시상에서 우수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청렴대상은 도내 31개 시·군 중 청렴시책 개발노력과 대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기관을 발굴·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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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및 현지심사, 공적사항에 대한 시·군 담당자 제안설명과 질의응답, 심사위원회 심의 등 3단계를 통해 엄정한 검증을 거쳐 선정된다.

시는 올해를 청렴의 상징인 다산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 저술 및 해배 200주년을 기념해 ‘청렴윤리 확립의 해’로 선포했다.

부당한 업무지시 방지 매뉴얼을 운영하고, 청렴시책 및 표어 공모, 청탁금지법 전담팀과 공무원 행동강령 자가학습시스템 운영,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및 교육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운영해 왔다.

공정률 10∼50%의 공사비 10억 원 이상 건설사업장에 대해선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장감사를 실시하는 부패 사전 방지 시책 ‘공공시설물 컨설팅 현장 감사’를 운영해 호평받았다.

특히 특정단체의 독점 사용을 예방하고 시민이라면 공평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 생활체육시설 운영(예약) 시스템’이 높이 평가받았다.

지성군 부시장은 "앞으로도 청렴한 업무수행을 저해하는 낡은 관행을 과감히 개선해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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