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9월까지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적인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9일 시에 따르면 홀로 건강을 챙겨야 하는 홀몸노인이나 심장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 노인들을 위해 평소보다 가정방문, 전화 상담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도 방문해 무더위 대비 행동요령 교육과 홍보도 실시한다.

특히 중점관리 대상자인 연고자가 없는 저소득 홀몸어르신 50명에 대해서는 방문간호사 9명이 지역분담제로 매일 전화안부 또는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주말에도 전화상담을 실시하여 건강을 돌보고 있다.

이와함께 양정여고 협조로 나이팅게일반 자원봉사자 11명이 방문간호사와 함께 홀몸노인 가정방문을 통한 1:1 매칭, 9월말까지 주 1회 이상 안부전화 및 말벗 역할을 수행해 폭염 속 건강상태 확인과 우울감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저소득 취약계층 홀몸노인의 경로당 이용 문턱을 낮추기 위해 경로당 직접 동반 안내 및 이용자 대상 안내를 통해 무더위 쉼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한편 시는 대상자 안전과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방문 및 전화상담 1천813회, 폭염 예방 건강관리 수칙 홍보 및 경로당 방문교육 1천697회, 아이스 쿨타올, 부채, 토시 550개를 취약계층에게 배부하는 등 폭염대비 건강관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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