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딜사업 계획 수립 용역사인 이락건축사사무소 주관으로 지난 8일 흥선동 노인복지회관 3층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는 흥선마을 주민 25명이 참석했다.
가능동 731-1번지 일원 흥선마을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우리 동네 살리기’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이다. 우리 동네 살리기는 골목길 정비, 주민 공동이용시설 설치 등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초기 단계부터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전문가 및 공무원과 함께 마을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게 특징이다.
특히 전면 철거가 아닌 기존 주택들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확충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날 이락건축사사무소 측은 주민들에게 흥선마을의 현재 주거환경 실태와 지역주민 현황, 계획 수립 일정과 내용 등을 설명했다.
또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국내 도시재생 선진지 답사 일정, 시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8주) 참여 방법, 주민 소식지 발간, 지역주민 홍보 방안에 대한 토의도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주민 참여와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주민 한 분, 한 분이 도시재생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 7월에 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에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국책사업 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특색을 살려 침체된 지역을 활성화시키고자 마련됐다. 전국의 낙후지역 500곳을 선정해 진행된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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