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최근 성희롱 및 수돗물 단수 등 공직내부의 기강 해이가 발생함에 따라 공직기강을 바로잡아 행정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감찰은 언론보도 및 위법·부당사항 등에 대한 개별조사를 실시해 근무기강 해이사례, 청렴·품위유지의 의무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갑질행위 등이 확인될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또한 소극행정 및 무사안일 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9월 8일까지 특별감찰을 실시하고, 기상 및 재난상황 발생에 따른 공무원의 비상근무 태세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일련의 공직기강 해이사태를 차단, 신뢰받는 공무원상 정립에 힘쓸 방침이다.

시 감사관 관계자는 "이번 감찰에 적발된 기강해이자에 대해서는 신분상 조치뿐만 아니라 적발된 사항은 사례를 전파해 청렴하고, 공정한 평택시가 될 수 있도록 사전예방도 함께 실시한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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