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도내 VR·AR 기반 프로젝트팀과 해외 개발자, 디자이너, 스타트업 등과의 협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콜라보 프로젝트(Global Collaboration Project, 이하 GCP)를 오는 9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약 2주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GCP는 도내 VR·AR 콘텐츠 개발팀이 필요로 하는 분야의 우수한 해외 인재들을 직접 만나 프로젝트를 함께 개발하고, 연내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술 교류를 통해 참가팀의 역량을 키우고, 지속적인 교류로 글로벌 시장 도약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프로젝트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과 공동 개발 과정을 지원하는 중장기적 사업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GCP 캐나다에는 ▶오티야(Ottiya) ▶디미콜론(Dimicolon) ▶웨이(Way) ▶‘VROR 5 IN 1’ 프로젝트 팀의 엠투에스(M2S) ▶큐브로스(Cubros) 등 디바이스, 플랫폼 개발, 의료 분야 5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GCP 캐나다는 교육, 기업, 의료, 블록체인 등을 주제로 토론하는 ‘2018 VR·AR Global Summit’을 기점으로 우수한 VR·AR·MR(혼합현실) 기업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도내 프로젝트팀의 스타트업 전용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후 캐나다 ‘VR·AR Startup Week’를 통해 BC Tech의 The Cube를 중심으로 기업 방문, 피칭, 네트워킹을 진행해 초반 협업 파트너 발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GCP 캐나다는 GCP 영국에 이어 펼쳐지는 두 번째 프로그램"이라며 "영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프로젝트 팀의 성공적인 해외 협업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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