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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오른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승부처마다 일본 톱랭커와 접전

아시안게임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 김자인, 암벽 여제답게 선전 기대
남녀 볼더링 기대주 사솔·천종원 세계 3위권 이내 일본선수와 맞불

연합 yonhapnews.co.kr 2018년 08월 10일 금요일 제15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데뷔하는 스포츠클라이밍이 한국의 ‘메달 텃밭’으로 자리잡을 기세다.

스포츠클라이밍에 걸린 금메달은 스피드 개인, 스피드 릴레이, 콤바인(스피드·리드·볼더링) 3종목 남녀부를 합쳐 총 6개다. 스피드는 말 그대로 15m 높이의 인공암벽을 누가 더 빠르게 올라가느냐를 겨루는 종목이다. 콤바인은 스피드, 리드(안전장구를 착용하고 15m 높이의 암벽을 가장 높이 오르는 종목), 볼더링(4~5m 암벽 구조물을 로프 없이 오르며 과제를 해결하는 종목) 3종목의 점수를 종합해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최소 3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주인공은 여자부 김자인(30·스파이더코리아)-사솔(24·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콤비와 남자부 천종원(22·아디다스 클라이밍팀)이다.

김자인<사진>은 ‘암벽 여제’로 불리면서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여자부 리드 종목에서 개인 통산 26차례나 금메달을 따내 역대 최다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2007년부터 월드컵 리드 부문에 출전한 김자인은 2009년 첫 금메달, 2010년 5회 우승, 2011년 5회 우승, 2012년 3회 우승, 2013년 4회 우승, 2014년 4회 우승, 2015년 3회 우승에 이어 2017년 월드컵 4차 대회 우승으로 통산 26번째 ‘금빛 포효’에 성공했다.

김자인은 리드 종목 전문 선수지만 이번 대회에는 리드 종목이 따로 독립돼 있지 않아 콤바인 종목에 출전한다.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차세대 주자로 주가를 올리는 사솔도 ‘금빛 후보’다. 사솔은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콤바인, 스피드, 스피드 릴레이 3종목에 모두 출전하는 유일한 선수다. 볼더링이 주 종목인 사솔은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38회 전국스프츠클라이밍선수권에서 볼더링(금메달), 스피드(은메달), 리드(은메달) 등 전 종목 메달을 획득해 상승세를 확인했다.

남자부에서는 국제무대에서 볼더링 종목 간판스타로 활약하는 천종원이 메달 기대주로 꼽힌다. 2017 IFCS 월드컵 남자 볼더링 세계 1위로 시즌을 마친 천종원은 2015년에도 볼더링 부문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볼더링이 주 종목인 천종원은 이번 대회에선 콤바인 종목에만 출전한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극전사들의 최대 걸림돌은 일본이다. 일본은 국제무대에서 남녀부 모두 정상급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사솔(랭킹 9위)의 주종목인 여자부 볼더링에서는 노나카 미호(21)와 노구치 아키요(29)가 2018 시즌 IFSC 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다. 천종원(랭킹 5위)의 주종목인 남자부 볼더링에서도 나라사키 도모아(22)와 스키모토 레이(27)가 랭킹 2·3위에 올라있어 치열한 ‘한일 자존심’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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