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최근 인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한중 태권도 교류 행사’를 열었다.

9일 구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열린 행사에는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의 태권도를 직접 배우기 위해 나선 중국 허난(河南)성 태권협회 관장과 학생 40여 명이 참가했다.

미추홀구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품새, 겨루기,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태권도는 양국 간 스포츠 교류의 중심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중국에서는 약 1억 명이 태권도를 수련하는 등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구 관계자는 "태권도를 통해 중국에 미추홀구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국 각 도시와의 청소년 태권도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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