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에서 유일하게 원 구성을 못하고 장기 파행하던 의정부시의회가 회기 마감 하루를 앞두고 의장단 구성을 마쳤다.

9일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양당은 더불어민주당 8명, 자유한국당 5명의 여대야소 구조에 의장단 구성을 각각 4대 1과 3대 2로 가져가겠다며 파행해 왔다.

양당은 이날 오후 간담회를 통해 결국 3대 2로 합의하고 오후 3시 15분께 의장단 표결을 위한 제28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었다. 표결에 따라 민주당 안지찬 의원이 13표 중 11표를 얻어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11표를 얻은 한국당 임호석 의원이 뽑혔다.

상임위원회는 자치행정위원회 김정겸(민)위원장, 최정희(민)·김영숙(민)·김연균(민)·박순자(한)·조금석(한)의원 등 6명, 도시건설위원회 오범구(민)위원장, 이계옥(민)·정선희(민)·임호석(한)·김현주(한)·구구회(한)의원 등 6명으로 결정됐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조금석 위원장과 박순자·구구회·정선희·이계옥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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