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는 매년 여름철 마다 지역 내 노인들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하는 특별한 ‘지역사회 섬김행사’를 이어오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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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지역에 봉사하는 대학’, ‘인간사랑의 나눔교육을 실천하는 대학’으로서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이번 ‘지역 어르신 초청 오찬행사’는 지난 10일 교내 한우리식당에서 지역 노인 2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식사에 앞서 열린 깜작 이벤트에서는 오세근 신창면노인회장이 서교일 총장에게 노인회원들을 대신해 ‘감사장’을 직접 전달했다.

또 노인들에게 ▶여름철 운동 및 영양관리 ▶금연클리닉과 심·뇌혈관 예방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 등 아산시보건소 건강증진팀과의 협조해 찾아가는 건강홍보관 코너를 운영하기도 했다.

서교일 총장은 "고등교육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에서 인정과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이라며 "변함없이 우리 학교를 응원해 주시면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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