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폭염에 따른 식수 및 생활용수 사용 피해를 막기 위해 하수처리장 5곳과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31곳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긴급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하수처리장 점검 대상으로는 임진, 청산, 백학, 원당, 신서하수처리장으로 폭염에 따른 각종 장비 및 시설물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관련 적정관리여부, 운영관련 일지 및 준수사항 이행 등이다.

또 올해 공공하수도 준설계획에 따라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된 31곳에 대해서도 악취예방 및 갑작스런 집중호우(태풍)대비 공공하수도를 준설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위탁대행업체에서 조치하고 낡은 시설물에 대해서는 예산을 투입해 시설물운영에 최적화를 유지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정대훤 맑은물사업소장은 "폭염에 따른 수돗물을 사용한 만큼 하수량이 증가되기 때문에 하수처리장 운영전반에 대해 꼼꼼한 점검을 거쳐 군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또한 중점관리지역 공공하수도 준설을 통한 악취예방으로 무더위로부터 냄새 없는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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