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2019년도 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의 소리를 담으려는 거리 투표를 신천동 삼미시장, 대야, 신천 지하철역사 등 9곳에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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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시에 따르면 현장 속으로는 행정에 주민의 소리를 직접 담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대야동 다다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한 2019년도 희망을 현실로 주민생각 담기 간담회에서 주민과 전문가 등 100명의 토론을 거쳐 나온 마을자치, 복지, 안전생활 등 17개 항목에 대해 일반 주민들의 생각과 다양한 의견을 물었다.

이번 투표는 주민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업 2개를 골라 해당 사업 아래에 스티커를 붙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는 거리 투표를 통해 주민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보인 사업 2개씩을 주민 핵심 사업으로 선정해 내년 업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안승철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장은 "관 주도의 정책수립이 아닌 주민 주도의 정책을 만들어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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