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전통의상 문화예술가 최정숙 ‘각시방’ 대표가 지난 10일 평택시청에 한복 60여벌(4천만 원 상당)을 평택호 지영희국악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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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숙 대표는 서울시 제11호 침선장 무형문화재 이수자로 제1회 대한민국 침선문화상품 공모대전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실력 있는 전통문화예술가로 현재 평택시 평택동에 한복연구실을 두어 한복에 표현되는 전통 미술 분야(자수, 공예, 민화 등)를 연구, 고증, 복원하는 일을 하면서 깊이 있는 전통예술을 재현해 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최 대표는 "평택호관광단지 한국소리터 지영희국악관에서 전통음악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 이야기를 접한 뒤 평택호를 찾은 관광객 누구나 예술미를 듬뿍 머금은 우리 한복을 입고 우리 음악을 체험한다면 더욱 품격 있는 일이 될 거라고 생각해 평택시에 기증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최대표의 우리문화사랑 정신을 살려 주한 외국인들에게 우리전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더욱 앞장서겠다"며 "평택시가 전통문화로 문화관광을 선도하는 대표 고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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