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소방청과 지난 10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번 협약으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된 소방관의 심신 건강 증진에 기여하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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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은 김낙순 회장과 조종묵 소방청장, 김태융 말산업육성본부장, 남화영 소방정책과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승마 자원을 활용해 각종 사고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며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등에 노출된 소방공무원의 마음을 치유하고 신체 건강 증진을 돕고자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낙순 회장은 "사회공익승마는 한국마사회의 새로운 대표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다.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회복과 신체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으로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 증진과 말(馬)산업 발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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