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참여 기업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첫 만남인 채용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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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의 일원이 돼 정착할 수 있도록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 청년-기업을 매칭해 주고 임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군은 지난달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청년근로자를 모집한 바 있다.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중소기업인 ㈜카브루가평2브루어리, ㈜녹선 등 4개 기업과 농부들의 카페장터 등 5개 사회적 경제기업이 참가해 인재를 찾았다. 10여 명의 청년들은 기업체의 바리스타, 제조, 교육 등 다양한 취업 분야에 관심을 보였다.

 군은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통해 관내 주소를 둔 만 18~39세 미취업 청년 총 1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청년이 기업에 채용될 경우 급여의 90%를 최대 2년간 지원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률 감소와 관내 청년인구의 유출 방지를 위해 하반기에는 청년 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취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 더불어 희복일자리 49명, 장년일자리 7명, 희복마을공동일터 160명, 지역공동체일자리 20명,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 20명 등 총 6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3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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