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전 9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아파트 단지 부근 비탈길에서 체육관 버스가 아파트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파트 벽면 일부가 파손됐으나, 해당 버스에는 원생들이 타고 있지 않았고 인근을 지나는 주민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체육관 버스 운전자인 A씨(69)는 경찰 조사에서 "오전에 원생들을 데려다 주고 아파트 인근 도로변에 버스를 주차시켰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비탈길에 버스를 주차 하면서 주차 브레이크를 제대로 채우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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