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최저임금 인상, 물가 상승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40곳을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란 고물가에도 원가 절감 등 경영효율화 노력을 통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 지방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모범업소를 말한다. 외식업, 세탁업, 목욕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업을 대상으로 하며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고 관리한다.

 시는 지난 6월 말부터 착한가격업소 일제정비계획에 따라 시 물가 모니터 요원과 공동으로 현지 실사 및 심사를 했다. 그 결과 ▶외식업 26곳 ▶이·미용업 8곳 ▶세탁업 3곳 ▶목욕업 2곳 ▶숙박업 1곳 등 총 40곳을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했으며, 이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경제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지속 확대함으로써 지역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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