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백·구성지역에서 영동고속도로 마성나들목으로 진출입하는 마성나들목 접속도로 공사가 착공 9년 만에 일부 완공됐다.

용인시는 마성나들목 접속도로 가운데 편도 1차로씩 왕복 2차로를 완공해 오는 17일 정오부터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성나들목 접속도로 공사는 동백·구성지역에서 영동고속도로 마성나들목 입구까지 2.4㎞ 구간을 연결하는 것으로, 시가 870억 원의 예산(국비 10억 원 포함)을 들여 2009년 3월 착공했다.

영동고속도로까지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에버랜드 인근 전대리까지 5㎞가량을 멀리 돌아가야 했던 동백·구성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42번국도 등 주변 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공사다.

내년 4월 마성나들목 동쪽 포곡지역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출입하는 연결 램프가 완공되면 마성나들목 접속도로 왕복 4차로 공사가 모두 완료된다.

백군기 시장은 "마성나들목 접속도로 부분 개통으로 동백·구성동 일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여 구간 공사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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