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고등학교는 지난 10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청소년, 인문학으로 꿈꾸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주최로 열린 이 프로그램은 5월부터 12월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지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2018년 학교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광교고 1∼2학년 학생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 에세이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저자인 이은희 작가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과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를 가졌다.

이 작가는 "앞으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준비하기 위해서는 과학·비판·창의적 사고 등 3가지 사고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교고 관계자는 "재학생들이 책을 읽으면서 통합적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는 책함지(책과 함께 자라나는 지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적 사고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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