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산기술지원센터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에 따라 지역 내 수산생물 양식·집합시설의 전염병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그동안 양식장 및 낚시터를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질병 예찰을 벌였다. 지역 내 수산생물 양식·집합시설은 양식장, 종자생산장, 낚시터 등 총 667개 소이다.

센터는 이달까지 주 2회 이상 질병 예찰을 실시해 수산생물 질병 발생을 예방할 계획이다. 축제식 새우 양식장의 경우 수온이 34.5℃까지 치솟고 있어 양식생물의 폐사 및 질병 발생 우려가 높다는 판단이다. 또 어업인들에게 소독제, 간이 수질검사 키트 등의 방역 물품을 나눠주고 양식장 수질환경 관리 방법 등을 지도할 방침이다.

수산기술지원센터 관계자는 "수산생물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수산생물 질병 의심 징후 발견 시 즉시 수산기술지원센터로 신고해 줄 것 "을 당부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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