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0일 중구 항동3가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버파크 호텔 사업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사는 호텔 운영에서 발생한 수익을 인천 관광산업 육성에 투입할 방침이다. 또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명소 발굴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하버파크 호텔은 올해 1~7월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난 1일 재개장했다"며 "세계적인 호텔 체인점 베스트웨스턴과 함께 운영해 이름도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재개장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호텔 주변의 아트플랫폼, 상상플랫폼과 연계해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며 "관광객이 많아지면 중구의 상권이 좋아지고 지역경제도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 관계자는 "리모델링으로 호텔 객실 213개의 카펫, 침대, 침구 등을 모두 교체했다"며 "4층 피트니스센터를 레스토랑으로 바꿔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매출은 객실 55%, 연회·식음 45%를 차지했는데, 앞으로 객실 70%, 연회·식음 30%로 바꿀 것"이라며 "인천으로 의료관광을 오는 외국인과 숙박 세미나를 하는 서울의 대기업 직원들을 유치해 영업이익을 최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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