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청년 예술인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2일 구에 따르면 청년 재능 나눔 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푸를나이 JOB CON’ 사업 발대식이 지난 10일 구청에서 열렸다. <사진>
이번 사업은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찾아가는 문화 공연사업’으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뮤지션들에게 민간 취·창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발대식에는 모집 공고로 선발된 청년 49명(실용음악 24명, 클래식 8명, 연극 5명, 행사기획 1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한 문화 소외계층 문화 활동 지원, 창의적인 공익 문화사업 활성화, 4차 산업 중심의 지역 문화콘텐츠 개발 등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청년 예술인들이 지역 안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받고 재능을 계발해 주민들에게 문화 공연을 지원하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제공해 민간 일자리로의 진입이 수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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