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주말 반찬서비스 지원사업’이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 속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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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주말 반찬서비스 지원사업’은 갈현동, 별양동, 문원동 등 갈현권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노인에게 과천시노인복지관에서 도시락이 지원되지 않는 주말동안 드실 반찬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갈현권역 내 4곳의 반찬가게와 협약을 맺었으며, 반찬가게를 통해 현재 노인 24명에게 1주일에 5천 원 상당의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보행이 가능한 노인들은 시와 협약을 맺은 반찬가게 4곳 중 한 곳을 방문해 반찬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나 자원봉사자가 전달하고 있다.

임정숙 갈현동 맞춤형복지팀장은 "주말 반찬서비스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끼니 해결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반찬을 전달하면서 안부 확인도 할 수 있어 폭염피해 예방관리 차원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갈현동지정기탁금 유인길 아너 기금에서 500만 원을 지원받아 주말 반찬서비스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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