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수원시청년지원센터는 15일 오후 6시 팔달구 인계동 나혜석거리에서 청년의 바람직한 삶, 활동 방향 등을 모색하는 2018 수원청년축제 ‘청년독립만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축제의 이름인 ‘청년독립만세’는 청년 각자가 독립적 주체로서 다른 사람의 시선에 얽매이지 말고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삶을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년들이 사회의 속박으로부터 독립하자는 뜻에서 광복절에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청년독립만세 퍼포먼스 ▶청년 자립을 주제로 관객과 소통하는 토크콘서트 ▶청년들의 다양한 경험을 담은 창작음악극 등이 진행된다.

청년독립만세 퍼포먼스는 나혜석거리에 설치된 중앙무대에서 대형 현수막을 활용해 청년의 주체성과 독립을 응원하는 퍼포먼스다.

토크콘서트는 개그맨 전유성 씨가 진행한다. 배우를 꿈꾸는 수원 청년이 출연하는 창작음악극에서는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수원 청년들이 펼치는 마임·마술 등 다양한 거리공연과 페이스페인팅·포토존 등 체험행사, 청년들의 창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최윤정 시청년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원 청년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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