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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화성시지부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가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관내 농가를 돕기 위해 긴급 자금을 편성한다.

13일 농협 시지부에 따르면 관내 지역농협에 무이자 자금 73억 원을 긴급 지원해 농업인 실익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농협은 지난 9일 허식 중앙회 부회장이 관내 피해 농가를 현장 방문한 후 10일부터 긴급 살수차 30대를 동원해 남양면 신외리 일원과 송산면 용포리 일원 등에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급수활동을 전개해 왔다.

농협은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용수 공급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현재 긴급 급수활동 현장에는 홍경래 화성시지부장과 홍은수 남양농협 조합장, 한기연 송산농협 조합장이 함께 하며 가뭄 극복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경래 지부장은 "폭염과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양수기·영양제·살수차·스프링클러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농협 임직원 모두가 적극적인 농정활동을 펼쳐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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