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기부식품 제공 사업장인 ‘양주연화푸드마켓’(대표 최기훈)이 회정동에서 양주역 뒤편 남방동 121-7번지로 이전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시가 지원하고 양주사암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양주연화푸드마켓은 2011년 7월부터 기부받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등을 저소득층에게 제공하고 있다. 상설 무료 마켓으로, 어려운 대상자가 직접 필요한 물품을 가져가 결식 우려를 해소하는 등 민간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푸드마켓은 회원제로 운영된다.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구가 주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고 양주연화푸드마켓(☎031-861-1377)을 통해 등록해야 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점심시간(낮 12시~오후 1시)과 주말은 운영하지 않으며, 매월 1회에 한해 3개의 선택품목과 그 외 여러 가지 지정품목 등을 무상으로 가져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전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임은 물론 지속적인 민간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며 "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