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철의 여인 오상미와 함께 하는 철인3종 생활체육 프로그램 강습회’가 큰 관심 속에 운영되고 있다. <사진>

13일 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 올림픽인 ‘2017년 터키 삼순 데플림픽’ 마라톤에서 동메달을 딴 장애인스포츠 여성 스타인 오상미를 모델로 여성 장애인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4월 사이클을 시작으로 사이클·육상은 10회씩, 수영은 20회 등으로 진행된다.

강습회는 사이클·육상·수영 등을 장애유형·운동수준에 맞춰 반을 구분했다. 각 종목별 프로그램마다 2명 이상의 지도자와 안전요원들을 별도 배치하는 등 프로그램의 안전과 질을 강조하고 있다.

수영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김미순 씨는 "이번 기회에 수영을 배워 내년부터 철인3종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박신옥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다양한 각도에서 장애인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연구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기쁘게 생각하며, 장애인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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