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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단지 학생들 4개 학교에 분산 웬말 철회 안하면 등교거부

인천 청라 아파트 입주예정자들 시교육청에 대책마련 촉구시위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2018년 08월 14일 화요일 제1면
▲ 청라 에일린의 뜰 입주예정자 50여 명이 13일 인천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초등학생 4개 학교 분산 배치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 청라 에일린의 뜰 입주예정자 50여 명이 13일 인천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초등학생 4개 학교 분산 배치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학교 수급 불균형 문제가 ‘학생 등교 거부’로까지 번질 태세다.

청라 ‘에일린의 뜰’ 입주예정자 50여 명은 13일 인천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초등학생 4개 학교 분산 배치를 반대하는 집회를 갖고 시교육청 등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경훈 청라 에일린의 뜰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장은 "시교육청이 4개 학교 분산 배치 방침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 등교 거부까지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학교 배정을 둘러싼 민관 갈등을 두고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교육당국의 빗나간 학생 수요예측이 고스란히 지역주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10월 입주 예정인 해당 아파트는 2015년 분양 당시 초등학생 배정을 경명초등학교로 지정받았다. 하지만 입주 시기가 다가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경명초가 과밀 학급을 이유로 수용이 어렵다는 의사를 밝혀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학부모와 교장, 교육청,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소통위원회를 꾸려 입주 예정인 초등학생 480명을 경명초(230명)·도담초(100명)·청일초(100명)·청람초(50명) 등 4개 학교로 분산 배치하기로 했다. 또 인근 고교부지에 초·중 통합학교를 신설해 과밀 학급 문제를 정상화시키기로 했다.

하지만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반대 민원은 계속됐다. 이들은 "한 아파트 단지 학생들을 4군데로 찢어 분산 배치하는 것은 대한민국 사상 전례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애초 교육청의 수요예측 실패에 따른 문제지만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이 ‘땜질식’ 대안으로 현 상황만 모면하려고 한다"며 시교육청에 분산 배치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생 4개 학교 분산 배치는 교육청이 일방적으로 내린 결정이 아닌, 아파트 입주예정자 등과 함께 소통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사항으로 바꾸기 어렵다"며 "다음 주 중 서부교육지원청이 통학구역 설정 관련 행정예고를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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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학교
5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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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구구 2018-08-14 21:15:21    
4개교분산은 교육행정을 얼마나 주먹구구식으로 아무렇게나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입니다. 3년전에 분양해서 아파트가 올라가고 있으면 들어갈 학교도 준비했어야지 되는거 아닙니까?3년전에 배정승인만 내주고 나몰라라 하는 식이죠.
1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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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2018-08-14 20:23:40    
교육환경이 중요하지 4학교 분산배치가 문제는 아니죠. 하지만 청일초는 너무 멀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학교인 청람, 두번째로 가까운 학교인 도담, 경명까지만 분산 배치가 바람직해보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가까운 청람초에서 교육부 과밀학급 기준인 학급당 학생수 34명까지 받아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모든 것이 해결 됩니다. 청람은 조만간 증축으로 4학급이 늘어나기 때문에 에뜰은 청일뿐만이 아니라 도담에도 보낼 필요가 없습니다. 즉, 경명 반, 청람 반으로 2개학교 분산이 가능하죠. 그리고 인구 감소로 학생수가 줄어들게 되면 경명으로 보냈던 학생들도 점차 청람에서 받아야됩니다.
20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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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상실 2018-08-19 17:38:44    
지금 청람은 증측하고있지만
많은아이들이 방송실 음악실 강당등에서
수업받고있는데
증축이 왜 하는건지 모르시나요?
있는 애들도 반이 모지라서 이렇게 하고있는더 뭘 알지도 못하면서 ...
3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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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아봅시다 2018-08-14 11:03:10    
해당학교 운영위와 입예회 대표가 협의해서 나온 안으로 아는데 입주민들은 이제와서 반대라..
입예회 대표입장 곤란하겠네요
22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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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18-08-14 09:30:40    
주변학교와 주변 아파트 대표로 만든 협의회가 아직 입주도 하지않은 단지학교 문제를 협의결정하고 임의배치한다는게 말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여러사람이 공동의 의견으로 한사람을 이지메해도 되는게 정당한건가요?
1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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