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2018년 하반기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이 경제적 부담으로 위생용품을 구입하지 못해 사회적 문제가 됨에 따라 이 같은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만 11세에서 18세 여성청소년 중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시설거주청소년으로 읍면사무소와 관내 학교의 신청을 받아 총 14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 청소년들이 예민한 시기에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각 가정에 위생용품 6개월분을 택배로 오는 17일 배송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바우처 지급방식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규환 통일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예민한 시기의 여성 청소년들이 심리적 위축 없이 밝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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