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는 하절기 수영장 수온 상승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공공수영장 냉각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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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대부분의 공공수영장은 하절기 수온상승을 막기 위해 얼음을 띄우거나 상수도를 일정량 교체해 보충하는 임시방편으로 대응하고 있는 반면 부천도시공사는 에너지절감 시설 도입으로 추가비용 없이 온수와 냉수를 생산해 샤워장과 수영장에 각각 공급하는 방식으로 최적의 수온(28℃~30℃)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공사에서 관리하는 수영장에서는 수온에 대한 민원이 1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운영결과가 고객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냉각시스템 도입을 통해 저비용으로 최적의 수온 유지와 더불어 수질 관리의 효율성도 높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동호 사장은 "앞으로 에너지절감시스템 도입을 통해 효율적인 시설관리와 이용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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