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청소년들이 광교호수공원 등 시내를 탐방하며 생태를 체험하는 ‘2018 청소년 자연생태 대탐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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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탐사에는 지역 초등학생·중학생 등 총 200명(각 100명)이 참가했다. 시는 청소년들이 소중한 자연과 자원, 역사를 체험할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탐사를 마련했다.

광교호수공원에서 열린 출범식 후 초등부 참가자는 수원 팔색길 중 하나인 여우길을 걸으며 숲체험을 했다. 또 수원천 길을 따라 걸으며 화성행궁, 팔달산 등을 탐방했다.

중등부 참가자는 광교호수공원 전망대와 유아숲 일원 등에서 숲 생태를 탐사했다. 생태전문가 박병권 교수가 야생 동물·곤충 등을 주제로 생태교육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영인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청소년들이 수원시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자연생태 탐사 행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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