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청년과 청소년, 인솔자 등으로 구성된 세상 밖으로 꿈 배낭 봉사단이 모든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군은 세상 밖으로 꿈 배낭 봉사단이 지난 2일부터 11박 12일간 일정으로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단원 및 실무자 총 31명으로 구성돼 캄보디아 시엠립 소재 끄로바이리엘 초등학교를 방문해 ▶한국문화 전파 ▶사진촬영 ▶책가방 제작 ▶아트풍선 교육 ▶쉼터 제작 봉사활동을 하고 현지 학생들과 함께 활동한 작품 전시 및 발표회를 열었다.

또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초등학교 및 그 일대에 망고나무 50그루를 심어주는 노력봉사와 다일공동체와 함께 하는 밥퍼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문화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앙코르와트 관람 및 재래시장 탐방 등을 하며 캄보디아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양평군 우호 교류도시인 반테이민체이주 학생들과의 교류 활동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평가다.

정동균 군수는 "봉사단이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를 하러 갔지만 우리 청소년들은 오히려 그보다 훨씬 값진 경험을 갖고 되돌아 온 것 같다. 이런 기회가 더 확대돼 양평군의 많은 청소년들이 의미 있는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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