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하남고 TSF 팀. <하남시 제공>
▲ ‘하남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하남고 TSF 팀. <하남시 제공>
하남시는 청소년,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하남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하남지역 청소년들이 사회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문제를 인식해 그 해결 방안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책임감과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의 아름답고 포근한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지역 20개 중·고교 학생들이 제시한 22건의 정책들이 예선을 통해 먼저 선발됐고, 그 중 중학교 1팀, 고등학교 5개 팀으로 총 6개의 정책이 본선에 진출했다.

팀당 15분 이내로 제안배경, 개선방향, 기대효과 등이 포함된 다양한 형태의 발표를 했고, 현장조사, 전화설문 등 다양한 준비를 함으로써 발표의 효과를 높였다.

본선 진출팀은 ▶다이어트 교복 프로젝트(TSF) ▶생존수영 중고생 의무화(청춘)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 구축(가즈아) ▶아침·저녁형 학교(삼위일체) ·청소년의 술담배 문제해결, 사이패스 도입(청소기) ·학교 간 교육연합 동아리 프로그램(사이다) 등이다.

이날 심사는 문제인식, 실현가능성, 발표력, 구성도 등을 기준으로 삼고 국민생각함 투표점수 20%와 심사위원 80% 합산을 토대로 ‘다이어트 교복 프로젝트’를 제안한 하남고 TSF(Think of Students First)팀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TSF팀은 현재 교복의 불편함을 줄이고 생활복 형식의 옷으로 간편화해 무상교복 시행 시 예산 절감과 학생들의 편한 학교 생활을 보장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은상은 하남고 ‘청소기’팀, 동상은 덕풍중 ‘사이다’팀·하남고 ‘청춘’팀, 노력상은 신장고 ‘가즈아’팀·하남고 ‘삼위일체’팀이 각각 수상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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