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2018년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인 ‘향교골에서 만난 정조임금님’을 수원향교 및 수원화성 일대에서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재청과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시민들의 문화재 향유 기회를 독려하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수원은 5년 연속 선정돼 왔다. 이에 따라 재단은 지역 대표 역사콘텐츠인 ‘정조’와 ‘수원화성’을 향교 문화재와 결합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역사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고, 총 4개 프로그램인 향교골 방랑유생, 놀러가자! 우리향교, 청소년 지역해설사 교실, 청소년 지역해설사와 함께하는 수원화성 나들이로 운영된다.

향교골 방랑유생은 수원 소재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생복 체험, 전통예절교육, 정조와 함께하는 화성행궁 행차 미션 수행 등으로 마련된 인기 체험 프로그램이다. 놀러 가자! 우리 향교는 방문객이면 남녀노소 누구든 신청 가능하며 특히, 세족식은 참여하는 부모와 자녀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다.

청소년 지역해설사 교실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수원시 청소년들을 지역의 역사문화 해설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고 오는 9~10월에 진행하는 청소년 지역해설사와 함께하는 수원화성 나들이는 초등학생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1대 1 맞춤형 해설을 제공하는 연계 프로그램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하며,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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