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일산문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2018 고양평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 김대중 평화문화제가 공동 주관한다.

출연진으로는 강신일, 김정민, 로미나, 윤선애, 이삼헌, 이성호, 박경희, 이진영, 한음 윈드오케스트라, 이글스콰이어, 고양안무가협회, 포레스트 등이 참여한다.

평화콘서트는 기존의 콘서트 형식에서 벗어나 판소리와 다큐멘터리 영상을 결합해 서사적 드라마를 연출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영상과 판소리, 내레이션, 노래, 합창, 오케스트라, 무용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창작음악극은 고양시민에게 일제강점기를 비롯해 김대중의 생애와 의미, 그리고 평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형식의 콘서트를 통해 시민이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콘서트 문의는 고양문화재단(☎031-960-9682) 또는 고양 김대중 평화문화제(홈페이지 http://kdjculture.org/)를 참고하면 된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