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동춘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최근 동남어린이공원에서 승기천 살리기를 위한 ‘EM 황토볼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EM 황토볼은 유효 미생물이 포함된 EM효소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만든 것으로, 수질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지역 청소년 자원봉사자 40여 명과 주민자치위원들은 환경 보호에 관한 특강을 듣고, EM 황토볼을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든 EM 황토볼은 발효와 건조를 거쳐 오는 18일 승기천에 투척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EM용액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며 "승기천 환경보호 활동에 직접 참여하게 돼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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