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오전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독립을 위해 순국하신 선열을 기리는 현충탑 참배 행사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참배 행사에는 박남춘 시장을 비롯해 이용범 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 장정교 인천보훈지청 및 14개 보훈단체장, 군수·구청장, 지역 국회의원과 언론사 대표, 고등학교 학생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국권 회복을 위해 신명을 다 바친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린다. 박 시장은 이날 참배 행사에 앞서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명예선양의 일환으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고(故) 홍창흠 애국지사의 딸 홍순옥 씨의 자택을 방문해 자택 대문에 ‘독립유공자의 집’을 알리는 명패를 달 예정이다.

고(故) 홍창흠 애국지사는 독립자금을 모금하는 흠치교 8인조에 가입해 활동하며 독립자금으로 50원을 납부한 협의로 체포돼 정치범 처벌령 위반으로 1년간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뤘다.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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