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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없는 송도 위해 의심시설 전수조사

연수구, 사업장 등 정밀점검 실시 지역 곳곳에 무인포집기 설치도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2018년 08월 15일 수요일 제4면
인천시 연수구가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송도국제도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의심시설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일 발생한 악취를 포집해 국립환경과학원에 분석 의뢰한 결과를 토대로 음식물자원화시설·자동집하시설 등 환경기초시설과 모든 사업장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의뢰 결과에 따르면 포집된 악취에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일부 검출됐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주로 음식물 등이 부패할 때 발생하는 물질로, 알코올 등이 변화돼 생성되기도 한다. THT, TBM, MES 등 부취제 성분은 포함되지 않아 가스누출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구는 인천가스공사 등의 협조를 받아 무인악취포집기 18대를 송도 전역에 설치한다. 이달 안에 송도 주민들로 구성된 악취관리모니터링 요원을 20여 명 양성하고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악취 문제 해결에 투명성도 확보하고자 한다.

오는 10월부터는 송도 악취 실태조사 용역도 진행한다. 전수조사로 악취 지도를 작성한 후 주민 피해 지역에서 직접 악취를 분석하는 등 종합적인 송도 악취 개선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미 인천시에 악취정밀 차량을 구입해 송도 악취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악취 원인이 남동인더스파크, 시화공단 등 타 지역에서 넘어오는 복합악취일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인근지역 관련 사업장에 대한 시 차원의 광역조사와 대책수립도 촉구할 계획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송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악취 요인들을 파악·분석하겠다"며 "송도국제도시가 악취 없는 청정 도시로 변화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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