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CC(폐쇄회로)TV 48대를 무단투기 취약지역에 추가로 설치·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최근 급증하는 생활 쓰레기 무단 투기를 방지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존에 설치·운영하는 40대와 함께 총 88대를 운영한다. 또 올해 말까지 15대 가량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한 CCTV는 상습 투기 다발 지역이나 민원 지속 발생 지역에 설치해 단속하는 장비다. 무단투기자가 센서에 감지되면 자동으로 고화질 녹화와 함께 경고방송과 경고조명(야간)을 비추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쓰레기 불법 투기자에 대해서는 CCTV 증거 확보를 통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 관계자는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CCTV 설치를 통해 쓰레기 무단 투기가 근절돼 쾌적한 도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단속 및 예방 활동을 통해 무단 배출된 쓰레기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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