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인환 동구청장이 송현근린공원을 찾아 관계자들과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인천시 동구 제공>
▲ 허인환 동구청장이 송현근린공원을 찾아 관계자들과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인천시 동구 제공>
인천시 동구가 민선7기 구청장 공약사항 실현을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15일 구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 ‘공약사항 보고회’를 열어 사업의 실효성과 재원확보 방안 등 검토사항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구체적인 공약을 확정해 실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우선 학교환경 개선 및 교육서비스 적극 추진을 위한 교육환경기금 100억 원 조성과 교육경비 예산 편성, 학교보안관 인원 확충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무상교육을 실시해 동구를 교육도시로 만들고자 한다.

또 배다리 헌책방로를 테마거리로 조성해 유구한 역사·문화 활용으로 스토리텔링, 걷고 싶은 거리 등 특색 있는 지역관광자원을 만들 예정이다. 만석 해안산책로 조성도 빠른 시일 내 추진해 동구에서 확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품권 발행과 전통시장 시설현대화를 통해 지역자본 유출 방지, 지역상권 보호 등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편의시설과 미관 개선, 주차장 확보 등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공약도 추진한다. ‘2040 발전위원회’를 발족해 청년의 구정참여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정책제안 등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구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서는 화재 취약지역에 소화 설비를 구축하고, 통합관제센터 운영, 학교주변 CCTV 설치 확대,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마스크 지원,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설치 등의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동구 공약사업은 교육·사회복지, 문화관광·교통, 일자리·경제활성화, 안전 등 4대 분야로 추진한다. 새로운 변화로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이뤄질 수 있도록 4년간의 구정에 힘찬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았다.

구 관계자는 "공약사업은 구민과의 약속인 만큼 성실히 이행해 구 행정에 대한 신뢰와 구 미래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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