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장선(왼쪽에서 세 번째) 평택시장이 시청을 방문한 뮬러 험프리스기지 사령관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평택시 제공>
▲ 정장선(왼쪽에서 세 번째) 평택시장이 시청을 방문한 뮬러 험프리스기지 사령관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평택시 제공>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집무실에서 시청을 방문한 험프리스 기지 사령관을 접견하고 한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 시장은 "뮬러 사령관과 서로 근무 기간이 달라도 뮬러 기지사령관이 근무하는 동안 한미동맹의 질적 강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택시민을 포함해 많은 대한민국 국민은 미군의 평택 주둔에 대한 기대가 크며, 고국을 떠나 머나먼 한국에서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복무하시는 미군장병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평택국제교류재단의 역할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시장은 "본격적인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기지주변 기반시설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외국 미군기지 주둔 도시 등을 베치마킹해 미군들이 편하게 거주할 수 있는 정주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뮬러 험프리스 기지 사령관도 "시장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군인은 상부의 명령으로 근무지가 결정되는데 반해 시장은 시민들의 의사로 당선돼서 근무하시니 더 의미기 있는 것 같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험프리스의 인구 구성 자체가 독신 군인에서 가족 동반 군인으로 중심축이 옮겨진 만큼 그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시설들이 보다 더 많이 확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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