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4일 광복절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기념공연 ‘소녀를 위한 아리랑’에 초청받아 공연을 관람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4일 광복절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기념공연 ‘소녀를 위한 아리랑’에 초청받아 공연을 관람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4일 이재정 교육감이 광복절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기념공연 ‘소녀를 위한 아리랑’에 초청받아 공연을 관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 공개 증언한 날인 8월 14일을 올해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공연은 할머니들의 소녀시절을 회상하는 ‘꿈꾸는 소녀-강강술래’로 시작해 할머니들의 상처와 아픔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노래와 춤과 굿으로 선보였고, 출연자와 관객이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화합과 평화를 꿈꾸는 무대로 마무리 됐다.

이 교육감은 공연 관람 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국민 모두의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있는 역사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옛 역사를 잊지 말고 할머니들의 아픔과 삶을 기억하면서 우리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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