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춘 인천시장이 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박남춘 인천시장이 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인천예술회관에서 독립유공자와 광복회원, 기관 단체장, 시민 등 1천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축식은 홍기후 대한광복회 인천지부장의 기념사와 독립유공자 표창, 박남춘 시장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유공 대통령표창 대상자는 고(故) 임창현 선생과 고(故) 김호 선생으로, 표창은 이들을 대신해 각각 손자 임귀성 씨와 외손자 방재근 씨가 받았다.


임창현 선생은 1919년 3월 부천에서 장기리 시장 만세시위를 주도한 심혁성의 체포를 저지하다 숨진 이은선에 대한 사인 규명 등에 참여하다 체포됐다.

김호 선생은 1919년 3월 경남 거창군에서 다수의 면민들을 규합해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하다 옥고를 치렀다.

박 시장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신 분들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3.1운동과 임시정부, 항일 독립운동에 솔선했던 인천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본받아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오늘의 과제를 앞서서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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